예전에는 No Code Automation Tools이라고 하면 Zapier와 Make.com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AI 중심의 No Code Automation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1. Make.com
Make.com
https://www.make.com/en
Make.com은 No Code Automation Tools 중 가장 추천하는 자동화 도구입니다. Make로 못 하는 자동화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JSON 사용법이나 데이터베이스 활용법을 알면 효율이 10배 올라가기 때문에 100% 노코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Make는 종종 Zapier와 비교되는데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Zapier가 상대적으로 자동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툴이라면, 전문가들은 뛰어난 유연성 덕분에 Make를 많이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빼놓을 수 없는 점은 가격입니다. Make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Zapier를 사용했지만,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만들다 보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 Make의 가격플랜: 무료 플랜 제공, 유료 플랜은 최저 월 $10.59부터 시작
Make 시나리오를 통해 정기적으로 X(트위터) 포스트를 스크레이핑하거나, Notion 데이터베이스 자동화하거나, Tally 폼 제출 내용을 Google Sheets로 보내기등을 자동화 할 수 있습니다.
특히 Make의 webhook 기능을 활용하면, 커스텀 API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Tally 폼 제출 내용을 Google 스프레드시트로 전송하는 이 시나리오는
웹훅을 통해 장소 이름을 입력으로 받은 뒤, Tavily라는 툴을 사용해 웹 브라우징을 하고, 가져온 정보를 바탕으로 텍스트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를 만듭니다. 그다음 그 텍스트를 실제 오디오 파일로 변환하고, 마지막으로 그 오디오 파일을 응답으로 되돌려주게 됩니다.
이처럼 기술적으로는 웹훅이지만 Make 시나리오 안에서만 동작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어디서든 호출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는데 이런 식의 구현은 다른 자동화 툴로는 쉽지 않습니다.
[Webhook 기반 시나리오가 오디오 파일을 응답으로 반환하는 예
2. Relevance AI
Relevance AI
Relevance AI는 Zapier와 비슷하지만, AI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자동화 도구입니다(AirOps나 StackAI와 비슷한 계열).
AI 워크플로우를 만들고 이를 API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 코딩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AI 기능을 쉽게 쓸 수 있게 합니다. 2023년 중반쯤에는 이런 흐름이 꽤 혁신적으로 다가왔는데, 지금은 AirOps나 StackAI 등 유사한 서비스를 통해 비슷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https://relevanceai.com/
Relevance AI - Build your AI Workforce - AI for Business
Relevance AI is the home of the AI Workforce. Enabling anyone to build autonomous AI teams and put their processes on autopilot.
relevanceai.com
또한 Relevance AI는 워크플로우 내에서 지식을 저장하고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기능을 초기에 지원했던 툴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2023년 중반에는 약간의 버그가 있었고, 자잘한 업데이트가 너무 잦았는데 2024년 말 기준으로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도입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3. AirOps
AirOps 역시 Relevance AI처럼 AI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만들고 API로 배포할 수 있으며, 지식을 저장하고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노코딩툴 Bubble 처럼 메뉴얼이 무척 친절하게 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https://www.airops.com/academy
Zapier나 Relevance AI처럼 Linear하게 순서대로 구성하는 느낌보다는, Make나 Miro, Figma처럼 화이트보드에 블록을 이어붙이는 방식의 UI가 특징입니다.
AirOps를 이용해 소규모 앱 형태의 PoC(개념 검증) 앱을 만들어, 팀원이나 클라이언트에게 공유해 테스트하게 할 수도 있고, 스트리밍(채팅GPT가 텍스트를 한 줄씩 생성하는 방식) 방식을 지원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구글 시트와 지식 저장소를 연결하는 과정이 간단해, 시트 링크만 공유 권한과 함께 입력하면 자동으로 벡터 DB가 생성됩니다.
가격 구조는 구독 플랜 자체는 명시되어 있지만 사용량이 초과되면 자동 과금되는 방식이라, 플랜을 쓰다가도 몇 달러씩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StackAI
StackAI는 조직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플랫폼입니다. AirOps처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 솔루션을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어서, 코드가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n8n처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 데이터를 직접 제어하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겐 큰 장점입니다.
https://www.stack-ai.com/
The AI Agent Platform for Enterprise
StackAI is a versatile and powerful interface to deploy AI Agents for Enterprise AI. Build AI Applications effortlessly with our drag-and-drop no-code platform.
www.stack-ai.com
처음 보면 AirOps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보안을 강조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SOC2, HIPAA, GDPR 같은 각종 규정을 준수해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Power Automate 대신 StackAI를 쓰는 사용자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5. n8n
https://n8n.io/
n8n은 오픈소스 자동화 툴로 AI에 특화된 Relevance AI, AirOps, StackAI와 달리, Zapier나 Make에 좀 더 가깝습니다. n8n은 Zapier나 Make와 달리 서버에 직접 설치가 가능해 데이터 제어를 100% 할 수 있고 LangChain 같은 AI 프레임워크를 연결하는 등 뛰어난 유연성이 장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8n.io - a powerful workflow automation tool
n8n is a free and source-available workflow automation tool
n8n.io
6. Bardeen
Bardeen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 기반 자동화 도구입니다.
Bardeen AI: GTM Copilot for Workflow Automation
The AI Copilot for GTM teams. Use Bardeen to automate tasks end-to-end across sales, account management, customer experience, and more.
www.bardeen.ai
웹 스크래핑(특히 리드 생성용 링크드인 스크래핑)이나 세일즈 자동화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가벼운 마케팅 조사나 리드 생성이 필요하다면 꽤 유용합니다.하지만 많은 통합(Integration)이나 API 엔드포인트를 지원하진 않아서, 본격적인 자동화를 원하는 사용자에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Zapier나 Make에서도 웹 스크래핑을 구현할 수 있지만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하므로 다소 번거롭습니다. 이에 비해 Bardeen은 이러한 기능을 편리하게 제공합니다. 또한 디자인이 깔끔하고 인증(오소, OAuth 등) 흐름이 다른 어떤 자동화 툴보다 깔끔한 편이라 초보자에게 괜찮은 선택입니다.
7. BuildShip
https://buildship.com/
BuildShip | Visual Low-code Backend Builder
Buildship enables businesses to visually create backend APIs, automate complex workflows, and quickly integrate with any tool or AI. Build with ease of no-code and power of code.
buildship.com
BuildShip은 로우코드(Low Code) 툴에 가깝습니다. BuildShip은 노코드와 코드 사용의 융합을 통해 확장 가능한 백엔드를 구축하기 쉽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확장성과 스케일링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화 전문가나 개발자에게는 API나 백엔드 작업을 스케줄링/자동화하기에 훌륭합니다.
비교적 신생 플랫폼이고, 완전 초보자가 쓰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 Zapier처럼 오류가 나면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지 않고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8. Retool Workflows
Retool | Visual workflow automation, built for developers
With Retool Workflows, build automated processes—like cron jobs, custom alerts, and ETL tasks—and trigger them on event-based or recurring schedules.
retool.com
Retool은 원래 내부 대시보드용 툴로 알려져 있지만, Workflows 기능을 통해 자동화에 한 걸음 더 진일보한 툴입니다.
API 세팅은 Zapier처럼 직관적이진 않지만, JavaScript나 Python을 워크플로우 안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합니다(Pipedream도 비슷하게 JavaScript와 Python을 지원).
또한 Retool에서 웹훅을 만들면 Zapier나 Make 등 다른 곳에서 호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벡터 DB(데이터베이스)도 지원하여 벡터 검색이 가능합니다. Zapier나 Make처럼 기본적으로는 벡터 검색을 지원하지 않는 툴들에 비해 이 점이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Make에서 입력을 전달받아 Retool에서 벡터 검색을 수행한 다음 결과를 다시 Make로 넘겨 후속 작업을 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가격: Workflows는 무료 플랜에서 월 500회 워크플로우 실행이 가능하고, 단계 제한이 없습니다. 반면 Make나 Zapier에서 50단계짜리 시나리오(혹은 Zap)를 자주 돌리면 비용이 올라갈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Retool Workflows가 저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코드스럽지는 않다는 점만 염두에 두면 됩니다.
9. Airtable
Airtable은 구글 시트의 훌륭한 대안입니다. Airtable은 스프레드시트 형식을 가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단순한 표 형태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Google Sheets와 달리 각 행(row)이 고유한 레코드 ID로 관리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덕분에 여러 레코드가 뒤섞이거나 셀이 꼬이는 문제를 비교적 적게 겪을 수 있어요.
핵심 특징
- 데이터베이스 특성
- 표 형식이지만, 사실상 데이터베이스와 유사한 구조로 관리됩니다.
- 필드(컬럼) 타입을 ‘텍스트, 숫자, 첨부파일, 링크, 체크박스’ 등 다양하게 설정 가능.
- 직관적인 UI
- 스프레드시트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뷰(Grid, Kanban, Gallery, Calendar 등)를 제공하여 데이터를 여러 방식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요.
- 자동화와 연동
- Airtable 자체에도 간단한 자동화 기능과 스크립트를 지원하는 요소가 있지만, 큰 규모로 자동화를 하려면 Make나 Zapier 같은 툴을 함께 활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 API가 잘 정비되어 있어 다른 서비스와 연동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양방향 동기화가 필요하다면 WhaleSync 같은 전문 툴이, 보다 복잡한 로직이 필요하다면 Make 같은 워크플로우 빌더가 좋습니다.
- 협업 및 확장성
-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 협업할 수 있고, 권한 설정도 가능한 편입니다.
- 일부 기능은 유료 플랜에서만 지원하지만, 기본적인 기능만으로도 웬만한 프로젝트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인터페이스 기능
- Airtable의 Interfaces를 이용하면, 데이터베이스 안의 기록들을 대시보드나 폼 형태로 시각화해 팀원이나 클라이언트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데이터베이스이기 때문에, 구글 시트처럼 셀 참조가 깨지는 문제가 적어, 자동화에 훨씬 안정적입니다. 또한 자체 자동화 기능과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하여, 데이터를 다루기가 편리합니다.
하지만 자동화 툴 관점에서는, Airtable 자체의 자동화 기능보다 Make나 Zapier로 Airtable을 자동화하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어떤 툴을 쓰든 결국은 Airtable API를 호출한다는 점은 같으니까요. 구글 시트의 내장 스크립트/트리거를 활용해도 되지만, 복잡해질 경우 쉽게 꼬일 수 있어요. Airtable + Make(혹은 Zapier) 조합이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10. Zapier
https://zapier.com/
Automate without limits | Zapier
Workflow automation software for everyone. Automate your work across 7,000+ app integrations—no developers, no IT tickets, no delays.
zapier.com
Zapier는 노코드(No-code) 기반의 자동화/워크플로우 플랫폼으로, 다양한 웹앱 간의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서비스입니다. ‘Zap’이라고 불리는 자동화 규칙을 만들어, 특정 트리거(trigger)가 발생하면 일련의 액션(action)을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자동화 툴로서 자동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Make보다 Zapier로 입문하는 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
압도적인 인기와 인지도는 Zapier가 API 호출을 아주 쉽게 만들어줬다는 점입니다.
- 다양한 연동(Integration)
- 수천 개의 SaaS 및 웹앱과 연동이 가능해, Gmail부터 Slack, Google Sheets, Airtable 등 매우 폭넓은 연결성을 자랑합니다.
- 별도의 코딩 없이 UI로 트리거와 액션을 설정할 수 있어서, 비개발자도 손쉽게 자동화를 만들 수 있어요.
- 단계적 워크플로우(Zaps) 구성
- Zapier에서 만들어지는 자동화 규칙을 ‘Zap’이라고 부르는데,
- Trigger(트리거): “어떤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 Action(액션): “무엇을 할지”
- (또는, Filter, Delay 등 조건/지연을 추가해 더욱 세분화)
- 이런 식으로 단계를 쌓아서 자동화를 만듭니다.
- 예: 웹 폼에 응답이 들어오면 → Slack 채널에 알림을 보내고 → Google Sheets에 기록하고 → 이메일을 자동 전송
- Zapier에서 만들어지는 자동화 규칙을 ‘Zap’이라고 부르는데,
- 사용 편의성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처음 배우기 쉽습니다.
-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이 많아, 초보자도 “워드프레스에서 새 글 게시 시, 트윗 올리기” 같은 작업을 클릭 몇 번으로 구성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입니다. Zapier에서 많은 사람이 Make 같은 대안으로 이동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 Zapier에서는 에러나 예외처리가 잘 안 되어 있는데 로그로는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결국 고객지원도 “해당 부분을 다시 설정해보라”는 식으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오류가 계속 발생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처음 자동화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Zapie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가려면 Make를 추천합니다!
'인공지능과 오토메이션 > Auto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lack api와 make.com 연동 (0) | 2025.04.06 |
---|---|
Slack과 Make.com 연동: 튜토리얼 영상 및 활용 예제 (0) | 2025.04.05 |
url 추출 정규식 (0) | 2025.03.07 |
LLMs를 활용해 문서를 요약하는 방법 (랭체인 활용) (0) | 2025.03.06 |
유투브 자막 자동추출 시나리오 (0) | 2025.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