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두산밥캣의 합병가액이 주주들에게 불공정하게 산정되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지배주주에게만 유리하게 설계되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재발방지를 위한 법. 제도의 개선이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 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한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같은 기간 매출 109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냈다. 이에따라 현행법상 합병 비율을 산정할 때 주가를 기준으로 평가하지만, 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에 흡수합병되는 과정에서 합병 비율이 두산밥캣 1, 두산로보틱스 0.63으로 결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두산밥캣 주주들은 연간 1조 원 매출의 알짜 회사 주식을 적자..